(6/6~8) 울진 O.W &A.D 교육 잘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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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 적응도 아니요 일상 적응이 서서히 되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원래 후기같은거 잘 안쓰는데....
제가 아쿠아마린에 후기를 열심히 보고 교육을 신청했던 때를 떠올리며 써 봅니다.
처음 다른 교육센터에 교육을 무작정 등록하고는 다른 센터들을 검색해 봤습니다.
그런데 아쿠아마린에서 조금더 활성화된 교육일정과 수강생분들의 후기를 보고 갈아타고 말았죠.
자, 그래서 저 같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후기를 더 솔직하게 올려볼까요?
전 오픈워터와 어드밴스드 교육을 한번에 받으려고 현충일 연휴를 이용했어요.
몇몇 강사분들이 꽤 많은 체력을 요한다며 걱정을 해 주셨죠.
3일동안 9깡(9번 강습)을 해내야 하기에 여유있는 스케쥴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것이 장단점은 있듯합니다.
3일 연속 교육시에는 시간절약과 다이빙 감각을 잊지 않고 쭉~ 교육에 몰입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단점이라곤 연속 교육으로 인한 피로도 정도 입니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교육신청을 하는것이 중요하겠죠?
연휴를 끼고 있던 터라 교육생들이 많았고
그 교육생들은 수업타입에 맞게 담당강사님에게 클래스가 만들어졌습니다.
3일동안 우리를 책임질 박성수강사님.
조근조근한 말투에 가끔 터져나오는 박강사님의 유머가 어색했던 분위기를 금새 화기애매(;)해졌습니다.
교육할때의 진중함과 가끔 겸손한 유머들 덕분에 3일내내 너무 즐겁게 보냈다는~
우리 클래스 맴버는 6명이었어요
완전 부러운 애정돋는 헝아님누님 부부,
그리고 이론을 완전 다 기억하는 장학생 한나씨 (누구한테 이론을 배웠는지...ㅋ)
완전 성격좋고 활달발랄 미남(앞으로)마스터 아라씨^^
센스쟁이 매너남 막내 장군씨 (덕분에 여자대접받아봤어용~ㅎ)
그리고 저까지 이렇게 6명이 우리 클래스 였습니다.
자, 도착한시각은 6일 새벽 1:36
아침에 일어나 나름 자유로운 조식을 하고(토스터기에 원두커피, 그리고 아침식사까지 다양한 식단에 깜놀했어요)
잠수풀에서 배웠던 스킬을 짜디짠 소금물에서 해 봅니다.
생각보다 차가운 바닷물에 살짝 놀라고 짠물이 입에 닿는 순간 호흡기를 어찌나 세게 물었던지 20여분의 수업이 끝나고 나서는 턱이 아프기도 했네요.
그렇게 시작한 오픈워터 수업이 한번 두번 늘어날때마다 우리는 어느덧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갔고
겁이 나고 어리숙한 우리를 박강사님이 그때마다 잔잔한 유머로 긴장을 풀어주셨어요
그리고 수많은 마스터님들이 옆에서 서포트를 해주셔서
우리는 풍족한 교육환경에서 안전하게 그리고 즐겁게 어드밴스드 수업을 마칠 수 있었네요
(마스터님들 다음주 저희 뒷풀이에서 볼수있었음 좋겠어요~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수업을 받으면서 준비를 잘 하지 못해 아쉬웠던점은
서울과 울진의 기온차를 생각못하고 보온성있는 여벌옷을 준비하지 못해 많이 고생했네요.
센스넘치는 사장님께서 겨울에 쓰는 온풍기를 틀어주셔서 너무 좋았답니다.
그래도 다이빙후 젖은 수트차림은 추울수 있으니 방풍자켓은 유용하게 사용된답니다.
유난히 추위를 더 타시는 분은 후드조끼나 래쉬가드같은 수트안에 입을 옷 준비를 추천해 드려요
3일동안 리조트에 있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바퀴를 돌고 사진도 찍고
저녁에 푸짐한 바베큐파티에 생맥주, 그리고 선배 마스터님들의 잔잔한 경험담들은 너무 즐거운 하루하루를 만들어 줬네요.
나중에 저도 마스터가 되어서 새내기 다이버님들에게 즐거움과 작은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교육내내 교육생 안전과 풍부한 교육진행을 맡아주셨던 박성수 강사님 정말루 수고 많았습니다.
덕분에 함께 수업했던 우리 클래스가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교육을 마무리 했네요
다음 수업때는 더욱 다양한 유머들로 업뎃해서 만나요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울진 킹스톤에서의 사진올립니다.
댓글목록 4
시커먼 박강사님의 댓글
예쁜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또 기회가 될때 같이 펀다이빙해요~^^
Hanna님의 댓글
시커먼 박강사님의 댓글
막내강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