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9/29 울진 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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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9/29 울진 투어 후기
안녕하세요! 음정 불안 소찬휘 Tears 를 부른 어드밴스드 팀 막내 이창훈입니다.
지금 서울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후기를 남기고 있네요. ㅎㅎ
어드밴스드 과정 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주신, 초등학교 선배시기에 더욱 친밀감 느껴졌던 병구강사님. 시종일관 시크하시면서도 재미있으시고, 또 교육생 한분한분을 다 돌아봐주시며 조언해주시는 모습 너무 훌륭하셨습니다. 다이빙 시간 외에도 여러가지 지식과 경험, 조언 등을 아끼시지 않으시는 모습이 진짜 프로의 모습이셨습니다. 11월에 결혼하신다는데 품절되시는거 정말 축하드립니다!ㅋ 아 그리고 울진행 후발대 차량 이스타나 운전을 통해 보여주신 환상적인 드라이빙 스킬도 잊지 않겠습니다, 행님. ㅋㅋㅋ
병구 강사님 외에도 시종일관 친절하시고 미소가 가득하셨던 모든 강사님들, 첫날 강습 시간에 도움주셨던 임선홍 마스터님, 전 과정동안 보트 운용에 수고해주시고 또 너무 놀라운 섹소폰 실력을 보여주신 이사님, 그리고 늘 인자하신 사장님. 모든 관련자분들의 하나부터 열까지 노고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픈워터 과정 이후 오랜만에 다이빙이라 내심 걱정했는데, 강사님이 잘 이끌어주시고 동료분들도 서로서로 잘 도와주셔서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펀다이빙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활동이 그러하듯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문제 상황이나 트러블 등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해주시고 잘 지도 인솔해주셔서 보람차게 어드밴스드 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픈워터 과정을 발리에서 이수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한국에서의 다이빙은 실망할거라는 얘기를 듣고는 마음을 비우고 왔습니다. 하지만 울진 바다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다이빙 내내 입맛을 다시게 해준 많은 어종과 해산물(ㅋㅋㅋ), 특별한 구조물과 지형, 그리고 처음 겪어보았던 deep diving 에서의 너무 시원했던 해류 등, 많은 요소에서 다양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3일전까지의 저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들에게 울진 투어 다이빙은 해외 투어 다이빙과는 또다른 재미와 배울 것들로 가득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엇을 마치고 떠나는 길에 아쉬운 정도가 얼마나 큰가에 따라, 그 경험과 시간이 어느정도 뜻깊고 재미있고 보람찬 것이었나 가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서울로 돌아가고 있는 이 버스가 너무나도 야속하고, 이 길이 정말로 아쉽네요. 하지만 금방 다시 뵐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투어를 통해 제대로 다이빙을 즐기며 배우고, 최종적으로는 마스터 다이버 그 이상까지 노려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많은 것을 얻고 일단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또 뵙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제가 찍은 사진 몇 장 첨부합니다.
혹~시나 원하시는 분이 있을까 싶어 남깁니다. 몇장되지는 않지만 이틀간 촬영한 모든 원본 사진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www.dropbox.com/s/d42elr4z2pwc95p/advanced%20divers%20day1.zip
https://www.dropbox.com/s/1nu74hydnbxxtol/advanced%20divers%20day2.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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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81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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