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4일 투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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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펀다이빙
7월 27일 레스큐 해양실습
8월 2일 펀다이빙
7월 20일 경 레스큐 해양실습하기 전에. 한국바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앞서 레스큐 교육을 받을수 없을거 같은 두려움에 펀다이빙으로 즐기자 했던 투어.
그 투어 후기는 전에 썼으므로 패스.
7월 27일 레스큐 해양 실습
지난주의 차가운 바다와 어두웠던 기억이 너무 강해 조금은 겁나고 두려웠던....
그러나 두려움도 잠시. 아주 퍼펙트(?)한 울 레스큐팀~~^^;
우여 곡절 끝에 레스큐 다이빙을 종료
지미샘은 우리 교육하면서 웃느라고 쓰러지고.
우리는 힘들어서 쓰러지고. .
<<< 8월 2일 펀다이빙은 즉흥적으로 이루어졌다.
레스큐 뒷풀이때. 지미쌤이 그러신다.
레스큐 교육이후 다이빙하게 되면 시야가 넓어질거라고...
그리고 다이빙 실력이 많이 늘었을거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이제 한국바다에 처음 펀다이빙 갔다가 레스큐 바로 끝냈느데
얼마나 늘었을까나 하고.. ...
의심반 기대반으로 해서 즉흥적 신청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첫째날 늦게 일어나서 첫타임을 안나가려고 하는데 펀다이빙 일행중 류사장님이.
동희 준비해... ( ^ ^ ) 네~~~
비몽사몽 얼떨결에 나가서 준비한. 1회차 다이빙.
어라.... 하강줄이 없다...
난 강사님들이 하강줄 잡고 입수하세요~ 그럼... 정말 죽기 살기로 하강줄을 잡는다.
하강줄을 놓치면 다른데로 떠밀려 갈거 같거덩.
에잇 !!! 그냥 내려가자 했는데... 그닥 두려움이 없다.
2회, 3회 다이빙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고. 행동이 보인다.
3회 다이빙때. 올가자가는 수신호를 듣고 올라가려는데. 잘 올라가 지질 않는다.
다시. 핀킥을 차도 올라가기는 커녕 그자리이다. ㅡㅡ.
아래를 보니.. 내 핀에 해초가 무성히 엉켜 있던거징 ..
다른때 같았음 완전 무서움과 두려움이 먼저 들었을텐데.
이번엔. 그냥 별 생각 없이. 천천히 내려가서. 해초를 하나하나 뜯고 있으니.
위에서 엉겹결에 내 버디를 하셨던 분이. 내려와 해초를 떼어 주신다.
다른 때와는 달리 침착함이 나에게 보인다.
둘째날 첫번째 다이빙.
다시. 입수...
이번엔 태식 강사님과. 여자 다이버분 한명 나 이렇게. 입슈~
강사님의 하강하라는 소리에 하강을 시작했는데... 음... 음....
강사님과 여자분이 안보인다. 대략 한 8~9미터 정도 내려왔을까???
아무도 안보인다. ㅠㅠㅠㅠ
중간 수심에서 보이는건. 앞 뒤 옆 전부 저 멀리 해파리가.... 둥둥.
먼가가 나올것만 같은 기분... 순간 패닉까지는 아니더라도.. 호흡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도저히 혼자 다닐 자신은 없고. 그냥 올라갈까? 하는 찰나에 반가운 얼굴이 앞에 있다.
기다리라고... 그러시며 다시 올라가 버디와 함께 하강하시는 강사님...
앗... 시야 빵빵 터져 주시고... 중간에 조류 때문에 살짝 겁이 나긴 했으나..
침착한 강사님 덕분에... 크게 두려움 없이. 출수 할수 있었다.
내가 이번 펀다이빙에서 느낀건...
아. 내가 다이빙 하면서 많이 성장했구나 라는 생각.
아직 부족함 많고 케어가 많이 필요한 초보 다이버이지만...
하나 하나 배워가는 것과 내것으로 익히는 물과 함께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낸듯 하다.
레스큐교육은 꼭 배워볼만 한 교육이라는 것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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