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28 울진 후기
해원
2013.08.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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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서는 시야확보가 잘 안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기대없이 간 다이빙이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다이빙이니 감을 익히자... 라는 마인드였지요.
실제로 시야가 외국 열대지방만큼 넓은 것은 아니지만, 다이빙 하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기대이상이었어요.
산호초 군락이나 해양 생물도 꽤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7/28일에는 해변에서의 다이빙을 주로 하면서
구조 순서와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잠실에서 한 적이 있었지만, 중성부력 조절이나 몸을 움직이는게 만만치 않더라구요.
웨이트는 자꾸 맞지 않고, 기기도 도와주지 않는데다가 계속 다리에 쥐가 나서 고생했었어요.
하지만, 인내심이 강하신(아마?!) 지미쌤과 제 멋진 버디 준호오빠(?)덕분에 Rescue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7/29일에는 보트를 타고 좀 더 멀리 갔습니다.
소금의 짠맛이 좀 더 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살짝 긴장하기도 했고 역시 부력조절이 잘 되지 않아 애먹었습니다.
다른 다이버에게 무척 미안했었어요.
화내지 않고 웃으며 도와준 지미쌤과 준호오빠, 동희, 도연씨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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