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R 교육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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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6일 EFR 교육을 받았습니다.
작년 4월 8일날 구매해서 기한 만료 시점인 4월 9일을 고작 3일 앞둔 시점이죠.
주말 아침은 항상 늦게 일어나는데 교육 때문에 허둥지둥 가다보니 종합운동장에서 내려야 하는데 잠실에 내렸네요. 지하철을 다시 타고 종합운동장에서 빠른 걸음으로 도착하니 딱 10시 4분.... 늦게 도착해서 맨 뒤줄에 착석... 원래 맨 뒷자리를 좋아라 합니다.
윤두영 강사 님의 깔끔한 강의와 함께 애니 할머니를 상대로한 실습....
예전에 민방위 훈련에서 그냥 저냥 보기만 했던 인공호흡(강의 때 구조호흡이라고 배움.)을 실제로 해보는 시간이었는데,,, 정말 오늘 교육을 안 받고 구조호흡을 했다면(물론 그럴 일이 거의 없겠지만) 구조자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힘만 쓸 뻔 했다.
그리고 선한 사마리아인의 법! 그 법에 적용을 받으려면 꼭 물어야 하는 "도와드릴까요?"
이것도 진짜 중요한 내용이었던 거 같습니다. 이걸 몰랐다면 물에 빠진 사람 건져놨더니 보따리 내놔라 하는 상황이 생길 거 같습니다.
실습 하는 과정에 제가 영유아 모형에 구조호흡하는 차례에 애기 모형한테도 "도와줄까?"라고 묻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ㅋㅋㅋ 애기한테도 물어야 하는 거 맞죠?
그리고 AED 실습도... 사무실에 AED 하나 장만하자고 건의해야겠다~~~
수업 마치고 수료증 찍어서 페북에 올렸더니 같이 어드밴스드 딴 녀석들이 혼자 EFR 했다며 배신자라며....ㅡㅡ
레스큐 다이버 딸까 말까 고민 중이었는데 따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젯밤에 로그북 정리 다시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승무원 준비하시는 분들도 EFR 교육 많이 들으신다고 하네요~~
미녀 수강생이 많을 거 같습니다. (남자분들 모이세요~~~)
다이빙 상황이 아니더라도 일상 생활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라 들었는데 잘 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 어디서 이런일이 생길지 모르니깐요.
윤두영 강사님, 교육 마치고 문자도 주시고... !!! 수고 많으셨습니다.
댓글목록 3
루팡사세님의 댓글
요구조자는 의식이 없을텐데 "도와드릴까요?"라고 물으면 누가 답을 해주나요?
shade님의 댓글
윤강솨님의 댓글
교육받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다이버만이 아닌 모든사람들이 efr 응급처치에 대해서 알았으면 합니다.
레스큐코스에서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