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24일 오픈워터 교육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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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로 여행을 다니면서 이 멋진 바닷속을 스노쿨링으로만 느끼기엔 너무도 아쉬워
스쿠버다이빙을 배워야겠다고 늘 생각은 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 미루고 있었다.
드디어 큰맘먹고 도전!!
수영을 전혀 못해 걱정스런 맘으로 3월19일 수영장교육을 위해 잠실점으로 고고~~~
교육 동기로 군대선임과 후임으로 친구가 됐다는 듬찍한 두청년.
사이판에서 체험다이빙을 해보고 반해 도전하게 됐다는 부부.
이렇게 5명이 약간은 긴장된 모습으로 윤두영강사님과 함께 첫교육을 시작했다.
막상 교육을 받고 보니 수영을 못해도 전혀 문제가 없어 안심이 되었고 무엇보다
윤두영강사님의 친절하고 재미난 교육진행으로 어느덧 긴장감은 사라지고 점점 재미가 솔솔~~~ ^^
몸은 좀 피곤했지만 기분만은 상쾌했던 첫번째 교육으로 스쿠버에 대한 흥미로움이 더욱 살아나게 됐다.
다음날 두번째 교육은 듬찍한 두 청년과 셋이서 오붓하게 윤강사님의 시원시원하고 꼼꼼한 교육을 무사히 잘 마치고 바로 이론교육까지 스피드하게 진행됐다.
수영장교육으로 지친몸에 저녁으로 배도 든든히 채우고 나니 졸음이 찾아오고 집중력도 떨어져 걱정스러웠던 이론교육, 하지만 송강사님의 제치 넘치는 교육은 졸음도 얼씬 못하게 할만큼 재미있었다.
드뎌, 해양실습.
두려움반 설레임반으로 울진으로 출발!!!
곰돌이 푸우을 연상케하는 태백의 이군.
나에게 울진 바닷물의 짠맛을 보여준 과묵한 김군.
이렇게 3명이서 해양실습 동기가 되어 찬 울진바다를 들락달락거렸다.
첫날은 유머러스하신 하이사님의 지도아래 김군과 함께 울진 바닷속으로 풍덩.
물론 아직 날씨탓에 몹시 춥기도 했지만 수영장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스쿠버를 하고 있다는 생생함을 몸으로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하이사님의 오랜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작은 팁들은 한결 물과 친숙하게 만들어 주었다.
둘째날은 다시 우리의 윤강사님과 이군 김군 다같이~~
수영장에서 배웠던것들을 바다에서 다시 한번 반복도 해보고 물속 관광도 하면서 아직 어리숙한 초보지만 나도 언젠가는 유유히 바닷속을 누비는 그때를 상상하며 스쿠버에 대한 매력을 더욱 갖게 됐다.
하이사님이 준비해주신 맛있는 식사와 간식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저녁엔 시원한 맥주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혼자가 아닌 우리가 되는 시간들이었다.
가끔은 뿌연 바닷속이 무섭기도, 한번의 위기의 순간(ㅋ?)도 있었지만, 두분의 든든하고 멋진 강사님 도움으로 비록 날씨는 춥고 물고 차가웠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실습이었다.
두분 강사님께 두손모아 감사드려요. 꾸벅 ^^
다음 어드밴스 교육때 다시 뵈여요~~ 꼬~옥이요 ^^
댓글목록 2
윤강솨님의 댓글
하이사님과 저도 여러분들 덕에 재밌고 여유로운 맛있는(하쉐프) 투어를 다녀온 것 같습니다.
곧 출국하실텐데 잘 다녀오시고 다음에 어드밴스때 뵐께요 ^^
친절한유정씨님의 댓글
다음번에 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