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8/11 OW 후기
점프맨
2013.08.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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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신혼 여행때 호주에서 체험 다이빙을 한 뒤, 신세계를 발견하여 다이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올 겨울 푸켓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다이빙을 알아보던 중,
오픈 워터라는 자격증이 있어야 좀 더 자유로운 다이빙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아쿠아마린을 발견하고는 바로 등록! 마침 여름 휴가 기간이어서 이론 및 풀장 교육을 받았습니다.
동수원 지점 윤두영 강사님께 재미있고(?) 유익한 이론 수업을 들은 뒤 풀장으로 향했습니다.
풀장 교육 첫째날, 수신호, 마스크 물빼기는 체험 다이빙 때 이미 접해봤지만,
BCD에 공기통 연결하고 장비 점검하는 등의 교육은 정말 새롭고 신기하고 유익했습니다.
풀장이긴 해도 입수하여 풀장 바닥까지 가는 과정은 역시나 쉽지 않고 두려운 과정이었습니다.
풀장 교육 둘째날, 웨이트 풀고 장착하기, BCD 벗고 입기,
그리고 마침내 풀장에서 자유롭게 유영하기까지 다시 한 번 신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게 풀장 교육이 끝나고, 약 열흘 뒤 부푼 기대를 안은 채 울진 킹스톤 리조트로 향합니다.
새벽 두시가 넘어서 도착한 킹스톤 리조트는 별다른 기억은 없고 일단 숙소에 들어가 잤네요.
(운전하신 강사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ㅜ)
첫째날(8/10),
OW, Advanced OW, Fun diving 인원에 맞춰 조를 짠 뒤(저와 제 와이프는 조현우 강사님의 조가 되었습니다),
장비를 챙겨 리조트 앞 비치로~ 날씨가 너무 더워 장비 챙기면서 입수 전부터 이미 지쳐버렸네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우선 스노클과 핀만을 착용하고 놀다가, 본격적인 교육 시작.
BCD를 입고 입수했습니다. 풀장과는 다른 환경에 조금 무섭더군요;;
마스크 물빼기를 비롯한 몇몇 스킬을 교육받고, 강사님을 따라 킹스톤 앞바다를 자유롭게(?) 탐험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조는 남자 2에 여자 3이어서, 저를 비롯한 남자 조원들이 여자 조원분들을 끌고(?) 다니느라 힘이 좀 들었습니다.ㅋㅋ;
그렇게 첫 다이빙이 끝나고, 점심을 먹은 뒤 두번째 다이빙, 그리고 한시간 반쯤 휴식한 뒤 세번째 다이빙을 완료하였습니다.
파도가 심해서 수중에서 균형 잡기가 매우 힘들었고, 특히 저희가 발버둥치느라 부유물들이 많이 일어나 시야가 좋지 않았던 점은 아쉽네요.
씻고 정리를 한 뒤, 저녁을 먹고 party time~
매력적인 음색의 멋진 색소폰 연주를 원없이 들어본 적은 처음입니다.
사회를 맡으신 강사님이 너무 웃겨주셔서 낮에 다이빙의 피곤함을 잊고 웃고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 했네요.
둘째날(8/11),
간단히 토스트(무한리필 너무 좋아~ㅋ)를 먹고 장비를 챙겨 바다로 항합니다.
보트를 타고 5~10분 정도 나간 뒤 입수!
비치 다이빙과 달리 보트 다이빙은 뛰어 들어가야 한다는 점과 바닥이 보이지 않는 지점에서 입수한다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시야가 안좋아 입수 과정에서 좀 무섭더군요..ㄷㄷ;
비치다이빙과는 달리 약간은 펀 다이빙 스타일로 교육이 진행되었구요,
버디와 손을 잡고 두 명씩, 강사님을 따라 유영을 시작했습니다.
중성 부력을 잡기가 좀 어려워 떳다 가라앉았다를 반복하며 유영하다가 다같이 사진도 찍고
물고기, 군소, 산호들을 보며 열심히 돌아다니다보니 어느덧 공기바가 50 근처를 가르키네요ㅠㅜ
제가 숨을 많이 쉬나봅니다;;ㅋㅋ
5m 지점에서 안전 정지를 3분 실시한 뒤 수면으로 올라갔습니다.
물속에서는 힘들지 않았는데, 수면으로 올라가니 갑자기 급 피곤해지는군요; 햇살도 따갑고
보트에 몸을 싣고 리조트로 돌아와 장비 정리 및 샤워 후 조원들끼리 둘러앉아 로그북을 작성했습니다.
다이빙한 조원들과 같이 작성하니까 다이빙 장면들이 회상되면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이렇게 1박 2일(2박 3일인가?)의 투어 일정이 마무리 되고 서울로 복귀했습니다.
(6시간이나 걸쳐 운전하신 강사님 다시 한 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쿠아마린 식구들 앞으로 자주 뵐게요~^^
올 겨울 푸켓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다이빙을 알아보던 중,
오픈 워터라는 자격증이 있어야 좀 더 자유로운 다이빙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아쿠아마린을 발견하고는 바로 등록! 마침 여름 휴가 기간이어서 이론 및 풀장 교육을 받았습니다.
동수원 지점 윤두영 강사님께 재미있고(?) 유익한 이론 수업을 들은 뒤 풀장으로 향했습니다.
풀장 교육 첫째날, 수신호, 마스크 물빼기는 체험 다이빙 때 이미 접해봤지만,
BCD에 공기통 연결하고 장비 점검하는 등의 교육은 정말 새롭고 신기하고 유익했습니다.
풀장이긴 해도 입수하여 풀장 바닥까지 가는 과정은 역시나 쉽지 않고 두려운 과정이었습니다.
풀장 교육 둘째날, 웨이트 풀고 장착하기, BCD 벗고 입기,
그리고 마침내 풀장에서 자유롭게 유영하기까지 다시 한 번 신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게 풀장 교육이 끝나고, 약 열흘 뒤 부푼 기대를 안은 채 울진 킹스톤 리조트로 향합니다.
새벽 두시가 넘어서 도착한 킹스톤 리조트는 별다른 기억은 없고 일단 숙소에 들어가 잤네요.
(운전하신 강사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ㅠㅜ)
첫째날(8/10),
OW, Advanced OW, Fun diving 인원에 맞춰 조를 짠 뒤(저와 제 와이프는 조현우 강사님의 조가 되었습니다),
장비를 챙겨 리조트 앞 비치로~ 날씨가 너무 더워 장비 챙기면서 입수 전부터 이미 지쳐버렸네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우선 스노클과 핀만을 착용하고 놀다가, 본격적인 교육 시작.
BCD를 입고 입수했습니다. 풀장과는 다른 환경에 조금 무섭더군요;;
마스크 물빼기를 비롯한 몇몇 스킬을 교육받고, 강사님을 따라 킹스톤 앞바다를 자유롭게(?) 탐험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조는 남자 2에 여자 3이어서, 저를 비롯한 남자 조원들이 여자 조원분들을 끌고(?) 다니느라 힘이 좀 들었습니다.ㅋㅋ;
그렇게 첫 다이빙이 끝나고, 점심을 먹은 뒤 두번째 다이빙, 그리고 한시간 반쯤 휴식한 뒤 세번째 다이빙을 완료하였습니다.
파도가 심해서 수중에서 균형 잡기가 매우 힘들었고, 특히 저희가 발버둥치느라 부유물들이 많이 일어나 시야가 좋지 않았던 점은 아쉽네요.
씻고 정리를 한 뒤, 저녁을 먹고 party time~
매력적인 음색의 멋진 색소폰 연주를 원없이 들어본 적은 처음입니다.
사회를 맡으신 강사님이 너무 웃겨주셔서 낮에 다이빙의 피곤함을 잊고 웃고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 했네요.
둘째날(8/11),
간단히 토스트(무한리필 너무 좋아~ㅋ)를 먹고 장비를 챙겨 바다로 항합니다.
보트를 타고 5~10분 정도 나간 뒤 입수!
비치 다이빙과 달리 보트 다이빙은 뛰어 들어가야 한다는 점과 바닥이 보이지 않는 지점에서 입수한다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시야가 안좋아 입수 과정에서 좀 무섭더군요..ㄷㄷ;
비치다이빙과는 달리 약간은 펀 다이빙 스타일로 교육이 진행되었구요,
버디와 손을 잡고 두 명씩, 강사님을 따라 유영을 시작했습니다.
중성 부력을 잡기가 좀 어려워 떳다 가라앉았다를 반복하며 유영하다가 다같이 사진도 찍고
물고기, 군소, 산호들을 보며 열심히 돌아다니다보니 어느덧 공기바가 50 근처를 가르키네요ㅠㅜ
제가 숨을 많이 쉬나봅니다;;ㅋㅋ
5m 지점에서 안전 정지를 3분 실시한 뒤 수면으로 올라갔습니다.
물속에서는 힘들지 않았는데, 수면으로 올라가니 갑자기 급 피곤해지는군요; 햇살도 따갑고
보트에 몸을 싣고 리조트로 돌아와 장비 정리 및 샤워 후 조원들끼리 둘러앉아 로그북을 작성했습니다.
다이빙한 조원들과 같이 작성하니까 다이빙 장면들이 회상되면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이렇게 1박 2일(2박 3일인가?)의 투어 일정이 마무리 되고 서울로 복귀했습니다.
(6시간이나 걸쳐 운전하신 강사님 다시 한 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쿠아마린 식구들 앞으로 자주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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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j702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