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애서 레스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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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초반, 필리핀 수빅만에서 잠깐동안 즐긴 체험다이빙..
같이간 사람들은 모두 무서워했지만, 유독 나만 하고싶어 가이드와 단 둘이 바다로 들어간
첫 다이빙이 오랜시간동안 나의 기억속에 잊혀지지 않는 뭔가로 남아있었다.
정말 우연치 않게 생긴 1달의 긴 시간.. 나름 헛되히 보내지않으려 노력하던 중, 술자리에
서 우연치치 않게 들은 짧은 스쿠버다이빙에 관한 이야기가 갑자기 내 가슴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하루의 검색끝에 바다속의 보석이라는 아쿠아마린 사이트에 접속하게 하였고, 모든
스케줄을접고 다음날 부천점에서 상담을 받게 되었다.
일단 언제 이런 시간이 올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교육을 받고싶은 욕심에
한강사님과 상의후 레스큐까지 해보자는 결정을 내렸다.
처음 기본이론수업부터 제한수역에서의 교육은 "어라 이거 쉽지않네" 라는 느낌을 주었으
나 나의 바다로향한 욕망을 꺽기에는 부족했다.
정말 예전에 학생때처럼 책도보고 인터넷도 참조하면서 제한수역에서의 실습교육을
차분이 이수하고드디어 바다로 향하는 날이 정해졌다.
8월14일 드뎌 첫 오픈워터 개방수역 다이빙이다. 추강사님의 지도하에 해변에서 이루어진
첫실습에서 바다물에 첨 입수할때의 약간의 두려움과, 물속에서의 허둥거림이 다이빙을
조금 힘들게 했으나 약간은 예전의 다이빙의 기억이 되살아 나는 듯 했다.
그날 저녁 사장님이 마련해주신 저녁파티는 하루의 긴장감과 피곤함을 잊게해주는 참
좋은 자리였다.
거기에 선장님의 섹스폰연주는 킹스톤을 잊지 못하게 하는 뭔가를 내가슴속에 세겨놓기에
충분했다.
또한 동기생들과 같은 자리에서의 소주한잔은 참 달고 맛있었다. 이 자리를 통해 새로운
인연들을만나게 되었고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기에 앞으로도 쭉~~~~ 같이 하고 싶다
는 생각이 들었다.
밤하늘에 별도 유독 크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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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황성민강사님의 댓글